강원 춘천시가 소득이 안정적이지 않은 청년농업인의 정착을 돕고자 매달 1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벌인다.

춘천시 소득 불안정 청년농업인에 월 100만원 지급
이 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의 정착을 돕고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춘천시가 자체 조례를 만들어 추진하는 것이다.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만 45세 이하 독립된 농업 경영을 하는 1년차부터 3년차까지 농업인이다.

이들에게는 매월 100만원씩 정착지원금을 지급한다.

다만, 사업자 등록과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거나 공공기관 및 회사 등에 상근 직원으로 채용돼 급여를 받는 자, 일정 수준 이상의 재산 및 소득이 있으면 제외된다.

춘천시는 또 청년농업인을 위해 경영진단과 현장을 지원하는 컨설팅과 농축산물 시설 구축 등 창업기반 조성 6개 사업에 모두 6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청년농업인 지원사업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 완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농업·농촌의 인력구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