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광주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출 규제 등 어려운 금융환경에서 상호금융 대출(여신) 1조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지역 14개 지역 농협 중 지난해 8월, 1조원을 달성한 서광주 농협에 이어 두 번째다.

남광주농협은 2018년 6월 광주지역 최초로 상호금융 사업량(여·수신) 2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여·수신 규모는 2조3천억원이다.

지난해 말에는 상호금융대상 평가그룹 3위를 달성하는 등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1973년 설립한 남광주농협은 본점을 비롯해 지점 17개, 하나로마트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은 210명, 조합원 수는 2천326명이다.

이완수 조합장은 "어려운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도 혼연일체가 돼 지역민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조합원에게는 농업소득 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