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한 현역 시인들의 첫 시집에 새 옷을 입혀 불러오는 '문학동네포에지' 두 번째 시리즈가 나왔다.

문학동네는 중견 시인들이 처음 펴낸 시집을 복간하는 프로젝트인 문학동네포에지 2차분 시집 10권을 최근 출간했다.

김옥영 '어둠에 갇힌 불빛은 뜨겁다', 이문재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염명순 '꿈을 불어로 꾼 날은 슬프다', 안도현 '서울로 가는 전봉준', 정은숙 '비밀을 사랑한 이유', 조연호 '죽음에 이르는 계절', 김민정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 최갑수 '단 한 번의 사랑', 이영주 '108번째 사내', 이현승 '아이스크림과 늑대'가 2차분에 포함됐다.

고정희, 남진우 시인 등의 첫 시집을 소환하는 3차분 복간 계획도 확정됐다.

중견시인들의 데뷔 시집…문학동네포에지 두 번째 시리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