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인 차바이오랩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에 필요한 3가지 허가를 취득했다는 소식에서다. 차바이오텍은 차바이오랩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21분 차바이오텍은 전 거래일 보다 1150원(6.27%)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이 시행된 뒤 3가지 허가를 모두 취득한 기업은 차바이오랩이 처음이다. 취득한 허가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인체세포등 관리업 △세포처리시설이다.

김경은 차바이오랩 대표는 "첨생법 시행 이후 관련 허가 취득은 고객사가 수탁사를 선정할 때 중요한 척도가 됐다"며 "차바이오랩이 관련 허가 3가지를 모두 취득한 것은 첨생법에서 요구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GMP) 시설과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 기반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