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콕스큐어메드, 먹는 혈액암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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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주사형 '벤다무스틴' 개량신약
메콕스큐어메드는 경구용 항암제 ‘멕벤투’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멕벤투는 기존 주사로 투여하는 항암제인 ‘벤다무스틴’을 경구용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여포형 림프종, 임파구성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암이 주요 적응증이다.
임상 1상은 혈액암 림프종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약물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 등을 기존 주사제인 벤다무스틴과 비교한다.
회사는 멕벤투 개발 과정에서 자체 약물전달기술(DDS)을 활용했다. 기존의 정맥주사 제형에 비해 안전성과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이미 항암제로 검증받은 벤다무스틴을 알약으로 개발한다”며 “벤다무스틴은 이틀 연속 투여받기 위해 입원하지만, 멕벤투는 알약을 먹으며 항암치료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독일 하우푸트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용 멕벤투 생산에 착수했다. 이번 승인을 계기로 미국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임상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메콕스큐어메드의 최대주주는 메디콕스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멕벤투는 기존 주사로 투여하는 항암제인 ‘벤다무스틴’을 경구용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여포형 림프종, 임파구성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암이 주요 적응증이다.
임상 1상은 혈액암 림프종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약물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 등을 기존 주사제인 벤다무스틴과 비교한다.
회사는 멕벤투 개발 과정에서 자체 약물전달기술(DDS)을 활용했다. 기존의 정맥주사 제형에 비해 안전성과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이미 항암제로 검증받은 벤다무스틴을 알약으로 개발한다”며 “벤다무스틴은 이틀 연속 투여받기 위해 입원하지만, 멕벤투는 알약을 먹으며 항암치료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독일 하우푸트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용 멕벤투 생산에 착수했다. 이번 승인을 계기로 미국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임상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메콕스큐어메드의 최대주주는 메디콕스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