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이사회, 김기선 총장 사의 수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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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복수의 관계자는 이러한 내용의 이사회 결과를 확인했다.
이사회는 전체회의에 앞서 노조와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이날 전체 회의에서 김 총장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가 김 총장의 사의를 수용함에 따라 지스트는 당분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지스트는 이후 총장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총장을 선임한 뒤 과기정통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후임 총장을 임명하게 된다.
김 총장의 당초 임기는 2019년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였다.
앞서 지스트 노조는 "김기선 총장이 지난 2년간 급여 4억여원 외에 3억원 이상의 연구수당과 성과급을 챙겼다"며 김 총장이 전 직원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35.20점을 받은 만큼 총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총장은 부총장 2명과 함께 지난 18일 오후 홍보팀(보도자료)을 통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김 총장이 사의를 번복하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왔지만, 노동조합 등 일부 구성원들은 김 총장의 사의를 기정사실로 하는 등 김 총장의 리더십에 상처가 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혼란을 겪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