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올라있는 에릭 오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오페라'가 북미 최대 콘텐츠 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이하 SXSW)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후보 단편 애니 '오페라', SXSW 관객상 수상
오 감독이 소속된 BANA는 29일, 이번 SXSW에서 공식 경쟁작인 '오페라'와 바오밥 스튜디오와 협업 중인 VR 애니메이션 '나무' 등 두 편을 동시에 선보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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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는 벽면이나 구조물에 투사되는 설치 미디어 아트 전시를 위해 기획된 작품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오페라'는 다음 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유일한 아시아 작품으로 후보에 올라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안에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