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소재 한 대형병원은 해당 A교수가 간호사를 대상으로 성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전날 오후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고 처분을 확정했다.

B씨는 "2년이나 지난 일을 왜 이제서야 말하냐고 하시면 퇴사를 앞두고 용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달 말 퇴사했다.
B씨는 "당시 A교수에게 1년의 회식금지 처분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적었지만, 병원 측은 이 글이 직원 게시판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이런 문제 제기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병원은 성추행 의혹을 인지한 후에 A교수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달 1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A교수에 대한 해고를 결정한 뒤 22일 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