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업비트의 자체 종합시장지수(UBMI)는 지난 13일 처음으로 10,000포인트를 넘어섰다. 한때 10,291.44포인트까지 올랐다.
이는 지수가 처음 산출된 2017년 10월 1일(1,000포인트) 당시와 비교하면 10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치솟은 것이다.
UBMI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된 모든 가상화폐를 대상으로 산출한다. 이는 업비트 원화 시장에 상장된 전체 가상화폐의 시총이 약 3년 5개월 만에 10배가 됐다는 뜻이다.
다만 거래소마다 상장된 가상화폐의 종류나 가격이 다른 만큼 다른 거래소인 빗썸 지수와는 다른 흐름을 보인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