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승인…'접종률 향상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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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백신, 1회 접종 예방 효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EU내에서 백신 접종률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럽의약품청(EMA)은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회의를 열고 18세 이상을 대상 J&J 백신의 조건부 판매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이로써 J&J 백신은 유럽연합에서 허가받은 4번째 백신이 됐다. 기존에 EU 집행위가 허가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등 3종이다. EU는 이미 구매 계약을 통해 J&J 백신 4억회 접종분을 확보한 상태다.
J&J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예방 효과를 낼 수 있다. 앞서 승인된 다른 백신들은 2회 접종이 필수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는 J&J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