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지역 도랑에서 퇴적물 정비, 수생식물 심기, 여울 조성, 소규모 수질오염방지시설 설치 등의 복원 작업을 한다.
이후 분기별 수질 모니터링과 중간 점검 등을 통해 개선 효과를 분석해 사업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랑은 하천법이나 소하천정비법의 적용 또는 준용을 받지 않는 폭 5m 안팎, 평균 수심 10㎝ 이상인 작은 물길을 말한다.
도랑 복원사업은 최상류 물길인데 법적 수질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방치되거나 훼손된 도랑을 찾아 복원하는 것으로, 맑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도는 2018년 도랑 복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처음으로 안성시 고은리, 연천군 남계리 등 도랑 8곳을 복원하는 시범사업을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랑 복원 시범사업 결과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수질은 최대 90% 이상 개선됐으며 해당 지역주민 만족도는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