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약계층 버팀목' 복지기동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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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동대는 제도권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 공약사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 2년 동안 사회취약계층의 소규모 생활 불편 개선과 위기가구 긴급 생활 안정지원을 위해 7천141가구에 23억1천800만원을 직접 지원했다.
또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8천406가구에 15억8천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올해는 노인 인구와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상황을 반영해 더욱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도록 지원 대상과 서비스를 확대한다.
서비스 대상 기준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기초연금수급자까지 포함해 30만 가구가 추가로 지원받도록 했다.
지난해까지 15억원을 들여 2천970가구에 소규모 주택수리 재료비, 긴급 생활 안정금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20억원으로 늘려 3천970가구를 지원한다.
소방·안전 등 전문서비스 제공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실질적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기관별 기동대도 운영한다.
후원 확대를 위해 향우회·기업·단체 대상 서포터즈 기동대를 신설하고, 도 자원봉사센터·전남복지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공동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참여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동대원과 협력 기관 표창 등 인센티브제도 도입한다"며 "도내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