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또 폭행 연루? 영상 공개되자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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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길거리 폭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공개된 당시 영상에 달린 반응이다.
부산일보를 통해 28일 공개된 영상은 노엘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 측이 제공한 것이다. A 씨는 노엘과 그의 지인 1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그들을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엘은 이날 새벽 1시경 부산 부산진구 서면 일대를 걸어가다 지나가던 차량 사이드미러에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사과를 요구하는 해당 차량 운전자 A 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 따르면 A씨 일행은 "차를 쳤으면, 안 부서졌는데 사과를 하고 가면 우리가 화날 일이 없죠"라며 "돈 준다며 돈 줘. 돈 주고 지장 찍어라", "통장 잔고를 확인하자" 등의 발언을 했다.
노엘과 일행은 영상 속 상태로 보아 만취 상태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노엘은 돈을 달라는 A 씨 측에 "줄게 XXX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휘청거렸다.
이 과정에서 노엘의 지인은 사이에 끼어들며 가슴 부분을 밀치고 욕설을 내뱉었다.
그러자 A씨 측은 영상을 찍는 지인에게 "이거 친 거 맞죠?"라고 수차례 확인했다.
해당 유튜브에는 노엘의 행실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아울러 A 씨 측 태도 또한 취한 노엘과 일행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섞인 반응도 이어졌다.
앞서 노엘은 2019년 9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런 이유로 네티즌들은 영상을 보기 전 노엘의 길거리 폭행을 비난했으나 영상을 확인한 후 오히려 A 씨 측에 비난을 가하는 상황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