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을 진행하면 기업은 증자 없이 주식 수를 늘릴 수 있고 주당 가격을 낮춤으로써 개인투자자의 추가적인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작년 여름 주식 분할을 진행한 애플과 테슬라는 주식 분할 후 첫 거래일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시간외 거래에서 카카오 매수에 나서며 4.85% 상승한 5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정지된 뒤 다음날 액면분할 가격으로 재개된다.
카카오가 액면분할에 나선 건 작년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가가 급등한 것과 관련이 깊다. 카카오 주가는 작년 초만 해도 15만원대였다. 하지만 작년 4월부터 대표적인 비대면 수혜주로 각광받으면서 주가가 한때 50만원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