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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진행자가 '나 후보가 되면 외연확장이 쉽지 않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후보와 저는 다 열려 있고,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공감대도 있다"며 "그래서 서로 서울시를 공동 경영하자, 연정을 하자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야말로 전형적인 강경보수'라는 나 후보의 발언에 대해선 "나 후보는 당원표가 반영되는 예선에서는 본인이 강경보수를 자처했다"고 받아쳤다.
한편, 금고형 이상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한시적으로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변호사나 다른 전문 업종은 좀 더 강한 규제를 받고 있다"며 "이 엄중한 시기에 (의료계) 파업을 얘기하는 것은 국민께 좀 도리가 아니지 않나 판단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