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진가발휘?…우즈 '제네시스 GV80' vs 박지윤 '볼보 XC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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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로 다리 부상
지난해 볼보 사고도 재조명
지난해 볼보 사고도 재조명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다리 복합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2021년형 제네시스 GV80이며, 사고 당시 중앙분리대를 넘어 여러 차례 구른 뒤 도로에서 10m 가량 떨어진 비탈길에서 멈춰선 채 발견됐다. 외부는 크게 파손돼 절단 장비로 우즈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백이 작동했고, 차량 내부 차체는 크게 파손되지 않고 기본 골격이 유지된 덕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우즈는 현대차가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주최자로서 제네시스 GV80을 제공받았다.
차량 사고로 안전성이 주목받았던 경우는 또 있다.

박지윤 최동석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부산 여행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오던 7월 27일 오후 8시 30분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역주행하는 2.5t 화물차와 정면충돌했다.
사고 당시 가해운전자 A(49) 씨는 만취 상태였고 최동석 아나운서와 박지윤 씨는 목과 손목 등을 다쳤고 10대 아들과 딸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동석 씨가 운전하고 있던 차량은 볼보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다.

네티즌들은 우즈 사고 소식에 "수출형 제네시스는 정말 사고 싶다", "제네시스가 골프황제를 살렸다", "우즈가 탄 차량이 볼보였다면 어땠을까", "타이거우즈가 퇴원해서 GV80 구매해서 타고 다닐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