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교사 유튜버 새학기 개학 앞두고 김동률 '출발'로 학생·교사 응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선생님들이 새 학기 개학에 앞서 걱정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노래를 만들었다.

교사 유튜버 커뮤니티인 티튜버(https://cafe.naver.com/ttuber)에서 활동 중인 교사 21명은 최근 새 학년을 앞둔 학생들의 출발을 응원하고 현장의 선생님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자 '2021 학생 응원송'을 만들어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했다.

'정쌤준쌤'이라는 유튜버 채널을 운영 중인 정지훈(공주교대부설초), 이준권(청남초) 교사가 응원송 제작을 기획했으며 이들은 지난해 4월에도 교사들과 함께 온라인 개학 응원송을 만들었다.

'애들아, 작년에 많이 힘들었지. 올해는 걱정하지 마'로 시작하는 응원송은 김동률의 '출발'을 21명의 교사가 각자 집과 학교에서 나눠 부른 것을 촬영하고 영상을 취합해 만들었다.

이달 초부터 제작에 들어가 새 학기 개학을 앞둔 20일 커뮤니티와 개별 채널 등을 통해 응원송을 공개(https://youtu.be/pEvA6rUvgWI)했다.

정지훈 교사는 "작년에는 갑자기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학교 현장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어느 정도 적응과 대비가 돼 더 나온 온·오프라인 병행수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새 학기를 앞둔 학생들의 출발을 격려하고 현장의 선생님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려고 응원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