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신규 확진자 4명이 지역 960∼963번 확진자로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961번(60대·북구)과 963번(50대·북구) 등 2명은 울산 대형사업장인 A업체 관련 연쇄 감염으로 추정된다.
961번은 A업체 직원인 959번의 가족이다.
963번은 역시 A업체 직원인 953번의 지인으로, 두 사람은 이달 6일 함께 차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해당 사업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지역 누적 확진자는 직원 5명을 포함해 총 7명으로 늘었다.
한편 7명 중 최초 확진자인 953번은 그동안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는데, 방역 당국 역학조사 결과 이달 3일 부산지역 장례식장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960번(40대·남구)은 부산 영도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0∼11일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962번(40대·남구)은 코로나19 증상을 느끼고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