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주말 가격이 널뛰기를 했다. 지난달 30일엔 가격이 46% 내려 1도지코인당 0.0258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0.03달러까지 가격을 회복했지만 사흘 전 고점과 비교하면 가격이 반토막 이하다.
이같은 움직임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기름을 부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29일 패션잡지 ‘보그(Vogue)’를 패러디한 ‘도그(Dogue)’ 그래픽을 트위터에 올렸다. 트위터 프로필엔 '비트코인' 해시태그를 추가했다. 레딧 등에선 "머스크가 우리와 함께 한다"는 글이 쏟아졌다.
머스크 CEO는 2019년에도 "도지코인은 멋지다" 등의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작년엔 도지코인이 세계 금융시스템을 점령한다는 내용의 밈과 함께 "이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최근 거래량이 급증했지만 도지코인이 실제로 사용되는 곳은 많지 않다. 2017년엔 거래서비스 중 하나가 파산해 사용자들이 도지코인 상당량을 잃은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