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안전보험 약관 신설…자전거 사고 보장한도 상향
강원 정선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하면 700만원을 지원한다.

정선군은 군민안전보험에 이 같은 내용의 약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정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명이고, 사망자는 없다.

정선군의 군민안전보험은 건강검진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고, 보장 기간은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다.

정선군은 자전거 사고의 사망 및 후유장해 보장한도를 현재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최근 어린이 등을 중심으로 자전거 사고가 빈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자전거 사고로 1명이 군민안전보험을 받았다.

김영환 정선군 안전과장은 "군민안전보험, 청년군복무상해보험, 풍수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등 군민 생활안전을 위한 지원 강화는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안전 종합대책 추진으로 군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정선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