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무통은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고객 참여형 걷기 행사 '르무통 산책회 in 순천'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가을 산책회에 이어 순천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르무통 산책회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초여름 풍경을 배경으로 고객들이 함께 걷고 휴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행사는 걷기와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그린아일랜드에서 출발해 순천만국가정원 일대를 걷는다. 도착지인 워케이션센터에서는 '가든 음악회'가 열린다.산책 코스는 총 6km로, 일반 성인 기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코스 대부분은 평지로 구성돼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코스 곳곳에는 테마 정원이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이 정원과 녹음을 보며 걸을 수 있다.모집 인원은 이틀간 총 1400명이다. 13일과 14일 각각 70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르무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입장권이 포함된다.참가자 전원에게는 여름 시즌에 활용할 수 있는 메쉬 짐색과 굿즈, 간식 패키지가 제공된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보 기념 메달과 완보증을 수여한다.르무통은 올해도 국내외에서 산책회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해맞이 르무통 산책회 in 부산', '사계 르무통 산책회 in 문경', 일본 '도쿄 산책회' 등을 진행했다. 이번 순천 행사는 12번째 르무통 산책회다.르무통 관계자는 "지난 가을 순천 산책회에 보내준 성원에 힘입어 초여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두 번째 행사를 준비했다"며 "순천의 자
여행 플랫폼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여기어때가 독점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 중심의 '경험 마케팅'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단순 예약 중개를 넘어 브랜드 선호도를 앞세워 충성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사진)은 지난 9일 강원도 고성 소노 델피노에서 열린 여기어때 미디어 간담회에서 "올해 여행 시장은 낙관적으로만 보기 어렵다. 항공권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으로 고객 결정이 신중해진 상황"이라면서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는 플랫폼을 넘어 고객이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불씨'를 지피는 것이 여기어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이런 맥락에서 여기어때가 꺼낸 카드가 콘텐츠 락인(Lock-in) 전략이다. 핵심 축은 오리지널 콘텐츠(콘서트팩·버킷팩), 성수기 브랜드 캠페인, 유튜브 자체 IP 콘텐츠의 세 가지다. 광고 건너뛰기 시대…"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그 출발점에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깔려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가 늘면서 전통적인 광고 노출 효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김 실장은 "광고 건너뛰기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자체 IP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스스로 브랜드를 찾아보게 만드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여기어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때때때'는 연애 리얼리티 '72시간 소개팅'과 직장인 여행 예능 '연차없이 어떡행' 등 자체 IP 콘텐츠를 앞세워 왔다. 회사 측은 이들 콘텐츠가 편당 평균 1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두
지난 9일 강원도 고성 소노 델피노 야외 공연장. 이곳의 명물 '울산바위'가 붉게 물드는 저녁 무렵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공식 관람객 700명은 물론이고 인근 숙소에 머물던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돗자리를 펴고 자리 잡았다.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준비한 '콘서트팩 고성' 현장은 이처럼 '효덕(효도+덕질)'의 장이었다.'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인산인해공연 시작 한 시간 전쯤 만난 60대 여성은 장민호 팬클럽 굿즈를 들고선 "아들이 엄마가 장민호 팬이라고 응모했다는데, 너무 고맙다"며 "고성은 난생 처음 와보는데 이렇게 멋진 풍경 보면서 노래 들을 생각에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행사 무대에는 가수 장민호와 로이킴이 올랐다.입장한 관객들에게는 에코백이 전달됐다. 강원도 로컬 감자빵, 무알콜 와인, 웅진식품의 녹차와 호지차가 담겼고 담요 두 장도 들어 있었다. 단순 공연이 아니라 여행 전체를 설계하겠다는 기획 의도가 담긴 구성이었다.현장 곳곳의 체험 부스도 관객들 발길을 붙잡았다.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부스,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 증정존, 두 가수의 등신대가 놓인 '붕어빵 사진관'에는 인스탁스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슬로건 제작 부스에선 관객들 열정이 특히 돋보였다. 마카를 든 장민호 팬들은 '사랑스런 꽃사슴 장민호', '민호와 함께하는 지금, 고성에서 소주 한 잔 어때!' 같은 문구를 직접 써 넣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로이킴 팬들도 '부여 생각나는 지금, 고성에서 로이킴 노래 어때' 등의 문구로 애정을 드러냈다.'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