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33조5천609억원으로 전달(10월)보다 7천185억원 증가했다.

전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액(3천907억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비은행기관 주택담보대출 규모도 12조5천563억원으로 전달보다 273억원 증가했다.

지역 금융기관 여신과 수신은 전달보다 각각 2조6천170억원, 6천759억원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기업 대출은 크게 늘지 않는 반면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증가 폭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