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5명으로 늘었다.

13일 포항시에 따르면 BTJ열방센터 방문 이력이 있는 포항 북구 주민 1명이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모두 18명이 열방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명은 타지역에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과 접촉해 연쇄 감염된 주민이 17명으로 나왔다.

포항시가 상주 열방센터를 방문하는 등 관련이 있는 것으로 통보받은 시민은 150명이다.

시는 상주 BTJ열방센터 및 선교단체인 인터콥 교육 참석과 관련한 시민에게 지속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요청하고 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에게는 경찰과 협조해 자택 방문을 통해 검사를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교육 참석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문 이력이 있는 시민은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