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서 80대 확진자 사망…장례 참석하려던 가족 3명은 양성
강원 속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하고 가족 3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속초의료원 코로나19 격리 음압병상에서 치료 중이던 A(86)씨가 지난 11일 오후 숨졌다.

기저질환이 있던 A씨는 지난달 31일 속초의료원 31병동 집단 감염과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속초의료원 코로나19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의 배우자 등 가족 3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들은 A씨의 사망으로 장례 참석을 위해 자가격리 일시 해제를 위한 사전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다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