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1시 9분께 부산 강서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A(40대)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평소 저혈압이 있는 A씨는 어지럼증을 느끼자 119에 신고 전화를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119에 공조 요청을 받은 강서경찰서 명지 파출소 김상묵 경위는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했다.
쓰러진 A씨를 발견한 뒤에는 119구급차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심폐 소생술 중 A씨의 의식과 호흡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경위가 심폐소생술 방법을 교육받아 잘 알고 있었다"면서 "김 경위는 지난해 5월에도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세제를 마시고 쓰러진 여성을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구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