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교정 전문기업 툴젠이 약 7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에 나선다.툴젠은 이사회를 거쳐 보통주 77만7000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액은 9만200원이며, 조달 예정 금액은 700억8540만원이다.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신주배정기준일은 6월 29일이며, 구주주 청약은 8월 3~4일 진행된다. 납입일은 8월 1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24일이다.1주당 신주 배정 비율은 0.0863800841주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이 맡는다.툴젠은 신주 발행가 산정과 관련해 코스닥시장 거래량 가중평균주가 등을 기준으로 할인율 23%를 적용해 예정 발행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확정 발행가는 오는 7월 29일 결정될 예정이다.자금조달 목적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툴젠이 보유한 CRISPR-Cas9 원천기술의 글로벌 권리를 확고히 하고, 차세대 연구개발(R&D)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한 전략적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자 비율은 8.6%로 최근 수천억 원대 증자를 단행한 타 바이오 기업들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주주 가치 희석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만 보수적으로 산정했다”고 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카카오페이 노조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노조에 이어 파업 쟁의권을 확보했다. 카카오페이 노조는 경기도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 하에 사측과 성과장려금 규모 등을 놓고 조정 절차를 밟았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카카오 계열사 노조들이 연이어 파업에 한걸음 다가서면서, ‘성과급 산식’ 등을 놓고 줄다리기 중인 카카오 본사의 조정 역시 진통이 예상된다.15일 경기도지노위는 카카오페이 노사에 대한 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협상이 결렬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정 중지는 노동위가 더 이상의 조정이 어렵다고 판단할 때 내리는 결정이다. 조정이 중지되면 노조는 태업이나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경기도지노위 관계자는 “양측이 수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헀지만 더 이상 조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절차를 중지했다”고 설명했다.카카오페이 노사는 임금인상률, 성과장려금 지급 규모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조정 기일을 상호 합의 하에 10일 더 연장할 수 있지만, 더 이상 협상이 어렵다고 봤다. 전날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노사가 조정을 이어갔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현재 사측에 조정 신청을 한 카카오 계열사는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곳이다. 카카오 노조는 오는 20일에는 판교에서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사측 압박에 나선다. 이제 업계의 관심은 18일 진행될 카카오 본사 노사간 조정 절차에 쏠린다. 카카오 노조는 성과급 지급을 포함해 임금인상률, 장기근속보상(스톡옵션 지급 등), 최저시급(단기 계약직 근로자) 등을 두고 사측과 협상을 진행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