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경찰청은 지난해 3월부터 9개월 동안 집중 단속을 벌여 디지털 성범죄 94건을 적발하고 102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중 혐의가 무거운 6명은 구속했다.
적발된 범죄 유형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유포 49건, 성 착취물 소지 31건, 불법 영상물 제작·유포 8건 등이다.
피의자 중 85명(83%)은 통신매체에 자주 접근하는 10∼20대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북경찰청은 단속과 함께 피해자 35명의 영상 삭제·차단과 상담 지원 등 보호 조처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디지털 성범죄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고 범죄 척결과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