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하나인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경기 북부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양주시,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뽑혀
시는 이를 통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등 100억원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양주시 스마트 에어가드 프로젝트 1.0'을 추진한다.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해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기후, 물, 대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을 융·복합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축하는 지역 주도형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양주시 스마트 에어가드 프로젝트 1.0'은 스마트 대기 관리, 스마트 통합관제 플랫폼, 그린 아카데미 등 3대 추진전략과 8개 세부 사업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에 주력하는 사업이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 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시민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청정 그린도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선 최신·최적 효율의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대기관리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유발 소규모 사업장 대상 '미세먼지 스마트 인벤토리' 구축, 대기 취약지역 중심 스마트 미세먼지 관리, 대규모 주거권역 내 전기차 충전 편의를 위한 스마트 그린포트 설치 등을 추진한다.

스마트 그린포트 내에는 첨단 스마트기술인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환경 관제 플랫폼을 구축, 실시간 기후·환경정보를 모니터링한다.

또 모바일 기술을 적극 활용한 스마트 민원서비스 체계를 통해 시민 중심의 환경 관련 민원 해결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성호 시장은 "첨단 기후대응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인 변화와 도전으로 '미래 환경 도시' 구현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