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백리 공무원상' 최영아 사무관·한기웅 소방경

서울시는 제12회 '서울시 하정(夏亭) 청백리상' 수상자로 대상에 최영아 의무사무관, 본상에 한기응 소방경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내과 의사인 최 사무관은 2001∼2017년 도티병원에서 월급을 받지 않고 취약계층을 위해 근무하다가 도티병원이 재정난으로 문을 닫자 시립 서북병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올해는 코로나19 병동에서 전담 주치의로 일했다.

강북소방서에서 근무하는 한 소방경은 잘못 집행된 예산 2억2천100만 원을 찾아내 환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정은 조선 초기 우의정 류관(柳寬) 선생의 호(號)로, 근면 성실했던 그의 생활을 공직자들이 본받도록 하기 위해 그의 호를 딴 상을 제정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