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 AAI헬스케어와 치매 조기진단 사업 및 서비스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플바이오는 보험상품의 부가서비스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진 서비스를 탑재하게 된다.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는 치매 조기진단 검사를 포함한 보험 상품을 제안하고 판매한다. AAI헬스케어는 관련 서비스를 포함한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검진센터와 연계해 시행되며, 내년 1분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피플바이오는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와 협력을 통해 37개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사 상품에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가 포함될 가능성을 열게 됐다는 설명이다.

피플바이오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는 혈액 내 아밀로이드베타를 검출하는 방식이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됐으며, 올해는 유럽 CE 인증을 받아 다양한 인종에도 적용할 수 있음이 증명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보건소와 병의원 등 검사가 가능한 모든 의료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