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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이어 싱가포르서도…영국발 '코로나 변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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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감염 사례에서 다른 국가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4일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영국서 공부했던 17세 시가포르 소녀가 영국발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건부는 영국서 최근 변종 코로나19인 'B117'이 확산됨에 따라 유럽에서 입국한 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다가 이 소녀의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

    이 소녀는 지난 8월부터 영국에서 공부하다가 이달 6일 귀국한 직후 지정시설에서 자가격리를 시행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보건부는 "다른 확진자 11명도 B117 변종에 대한 예비 양성 반응을 보여 B117 변종 감염 사례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이 소녀가 도착 즉시 자가격리를 시행했고, 밀접 접촉자들도 격리 조처한 만큼 현재로서는 B117 변종이 싱가포르에 유포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변종은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도 차단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한편 영국의 이웃 국가인 아일랜드에서도 코로나19 변종 사례가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국립 공중보건긴급대응팀(NPHET)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적어도 이달 둘째 주부터 자국 내에 코로나 변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타 국가로의 영국발 코로나19 변종이 추가 확산되면 또다른 전염병 확산의 매개체가 될 수 있어 각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다. 매체는 "아일랜드와 국경을 개방하고 있는 영국 북아일랜드에서도 코로나 변종이 출현했다"고 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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