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안전진단 결과 5년 전과 같은 B등급 유지
인천 영흥발전본부 제1연료하역부두 시설물 안전등급 '양호'
국토안전관리원은 최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제1연료하역부두 항만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이 B등급(양호)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등급에 따른 진단 주기는 A등급(우수) 6년, B등급(양호)·C등급(보통) 5년, D등급(미흡)과 E등급(불량) 4년으로 각각 규정돼 있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에 있는 제1연료하역부두는 2005년 준공된 항만 1종 계류시설로 최대 계류선박 규모가 15만DWT(순수화물적재톤수)다.

이 항만시설은 해상에 설치된 부두로 해양 환경하중, 대규모 중량의 석탄하역장비 하중, 선박 접안력 및 계류력에 대한 구조안전성, 염해 환경에 대한 내구성 확보 등과 관련해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제1연료하역부두 항만시설물은 2015년 국토안전관리원이 시설물 준공 후 최초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5년이 지나 이번에 두 번째로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졌다.

5년 전 진단 때도 안전등급은 B등급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영흥발전본부는 5년 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제시된 유지관리 방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시설물의 기능과 안전에 대한 동일한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