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마이티 전기차 우편물류 운송차량 실증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현대차가 차량을 제작해 공급하고,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차량 운영과 기초 정비 등을 맡는다.
현대차가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개발한 마이티 전기차는 한 번 충전하면 최대 200㎞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간당 80㎞다. 현대차는 시범 운영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용차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중형 전기트럭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디젤 엔진 마이티 트럭 249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트럭을 점차 전기차로 바꾸면 유류비를 줄일 수 있는 데다 도심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공기 질 개선 등 친환경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작년 5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협력해 제주 도내 우체국 택배 차량을 소형 전기트럭인 ‘포터 일렉트릭’으로 바꾸기로 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