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오는 17일 1년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장한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백화점’이 콘셉트다.

영등포점은 백화점 최초로 1층에 대규모 카페와 맛집거리를 들였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가게들이 입점했다. 2층에는 무신사와 W컨셉 등 온라인 쇼핑몰의 인기 패션 의류 브랜드를 모았다. 마니아를 공략한 매장도 있다.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소 아웃오브스탁, 한정판 풋볼용품 매장 오버더피치 등이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갤러리도 열어 모든 차종을 볼 수 있다.

3층 화장품관은 럭셔리 뷰티 및 향수 브랜드로 구성했다. 디올이 자사 향수 자도르와 소바쥬 존을 한국에서 처음 개설했다. 샤넬도 고가 향수 레조드샤넬 존을 꾸몄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