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상승세를 탈 수밖에 없는 네 가지 이유
2. 미국 주택 시장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주택 가치가 높아지면서 상당수 미국인은 자신들이 마치 부자가 된 것처럼 느끼고 있다. 지난 10월 신규 주택 건설도 전달보다 약 5% 증가했다. 주택 시장의 강세는 주택 리모델링, 가전제품 판매, 생활용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3. 인플레이션이 상승세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보인다. 미 중앙은행(Fed)은 공격적으로 통화 공급을 늘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후퇴로 소비자물가지수는 하락했다. 이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율을 누르는 효과를 냈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전의 3% 선을 넘어서게 되면 인플레이션율은 Fed의 목표치인 '2%'를 빠르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4. 더 많은 재정과 통화 부양책이 나올 전망이다. 미 Fed는 장기적으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미 의회는 연말 전에 새로운 경기부양책 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크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재닛 옐런 전 Fed 의장을 차기 재무장관으로 발탁한 것을 보면 정부 지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곧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샬렛은 "백신 배포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노동시장 회복이 안 되면 이 같은 전망이 빗나갈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럴 확률은 매우 낮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정리=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