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뉴스1
8일 오전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뉴스1
서울시는 어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4명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44명)보다는 30명 감소한 수준이나 엿새째 200명대를 이어가면서 확산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또 전날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일요일이었던 6일 진단검사 건수가 7245명으로 금요일(4일)의 9330건보다 2000명가량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7일 확진율, 즉 전날 진단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 비율은 3.0%로, 최근 15일간 평균치(2.5%)보다 높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하고 212명이 지역 발생이었다.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18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관련 등 기타는 86명이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조사 중'인 확진자는 60명으로 전체의 28.0%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04명이 됐다.

8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1만663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530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7029명이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