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가 남긴 바이올린 소나타 세 곡 연주
둘은 공연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부터 3번까지 세 곡을 들려준다. 브람스 생애를 통틀어 지금까지 전해지는 바이올린 소나타다. 1879년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을 쓴 후 10년에 걸쳐 세 곡을 썼다. 첫 번째 바이올린 소나타는 '비의 노래'란 표제가 붙었다. 3악장 선율이 그로트 시에서 착안한 브람스의 가곡과 비슷해서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은 경쾌한 선율이 특징이다. 목가적인 분위기가 이어지지만 연주자들에겐 고역이다. 화성을 하나씩 쌓아올리는 대위법을 적극 활용해 연주해야해서다.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은 4악장으로 이뤄졌다. 듀오 공연이지만 교향곡처럼 웅장한 작품이다.
공연에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는 1967년 19세 나이로 레벤트리트 국제 콩쿠르에서 핀커스 주커만과 함께 공동 우승했다. 1970년에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클래식 종주국인 유럽에서 데뷔했다. 지금까지 45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활발히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관람권은 오는 20일부터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