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8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주제로 한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제로 대구시민원탁회의 연다
다음 달 9일 오후 7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민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다.

시는 행정 통합에 대해 찬반 의견을 나누는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시민 소리를 듣는다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고 참가 신청은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신청은 대구시민원탁회의 홈페이지(http://www.daeguwontak.kr)나 전화(☏ 053-428-4760, 053-770-5080)를 통해 다음 달 7일까지 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정통합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두려움과 지역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사안"이라며 "통합은 시민 공감대 위에서만 가능하기에 이번 회의가 통합을 둘러싼 서로의 다른 생각을 묻고 알아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