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지침에 관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19일 0시부터 다음 달 2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른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유흥시설에서 춤추기와 테이블 간 이동금지, 판매홍보관 오후 9시 이후 운영중단, 노래연습장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제한과 음식섭취 금지, 실외 스포츠 경기장 마스크 의무착용, 콘서트·학술행사·축제 인원 100인 미만 제한 등이 1.5단계의 핵심 내용이다.
신속 진단과 추적조사 역량도 강화한다.
시는 시·자치구 추적조사 지원팀을 기존 30명에서 190명으로 확대해 접촉자 조사와 격리조치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 집단감염 확산 당시에 가동했던 400명 규모 역학조사지원반은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재가동할 수 있도록 대기 중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상급 종합병원들과 협의해 더 늘리기로 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서 중요한 부분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의료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2단계로 가지 않도록 의료역량을 최대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당장 19일부터 수능 당일인 다음 달 3일까지 학원·스터디카페·오락실·노래방 등의 방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한 달간 연말연시에 대비한 집중 점검기간으로, 다음 달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는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해 점검과 방역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