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교사의 동행…19일부터 '제14회 전북 청소년영화제'
청소년과 교사가 함께 만드는 축제인 '제14회 전북 청소년영화제'가 오는 19일부터 사흘 동안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청·청·당(맑고 푸르고 당당하게)'이다.

상영작은 경쟁 부문 24편, 비경쟁 부분 초청작 6편, 청소년 영화 캠프 작품 5편 등 모두 35편이다.

청소년 영화 캠프는 35명이 팀을 나눠 3일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영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개막작은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 '빨간 실', 그리 단순하지 않은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를 조명하는 영화 '오월동주'다.

중·고교생 14명으로 구성된 '관객심사단'은 경쟁 부분에 출품된 24편을 심사해 이 중 3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곽효민 전북 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영화제를 통해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찾고 아름답게 비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영화제는 청소년과 교사가 수업 시간이나 동아리 활동, 방과 후 활동 때 제작한 영상물을 2007년부터 상영하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