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쇼핑몰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쇼핑몰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한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200명대를 나타내는 등 급확산 조짐을 보이자 매주 일요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겸해 대국민 방역 협조를 거듭 당부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호소문에는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맞춰 마스크 착용하기, 거리두기 등의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중대본은 "오늘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한 발표는 없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충남 천안·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광양·여수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자체적으로 1.5단계 격상하기도 했다. 광주와 강원도 거리두기 격상 문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