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오른 1114.8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1112.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110원대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다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고점은 1115.5원, 저점은 1112.0원이었다.
이달 초 1130원대에서 거래됐던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이 마무리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소식이 더해지자 큰 폭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원·달러 환율은 그간의 낙폭을 일부 되돌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