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움츠러든 출근·등굣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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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최저 4.1도…팔짱 끼고 종종걸음치며 버스 기다려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4일 출근과 등교를 위해 집을 나선 울산시민들도 잔뜩 움츠러들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울산 최저기온은 4.1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최저기온인 4.8도보다 떨어진 것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설치된 지점별로 보면 북구 매곡은 영하 0.1도를 기록, 아예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그밖에 울주군 두서 1.8도, 삼동 2.4도, 울산공항 3.7도 등 분포를 보였다.
울산은 전날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데다,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져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기예보를 접한 시민들은 단단히 채비하고 집을 나섰지만, 예상보다 매서운 가을 추위에 온몸을 웅크렸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은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팔짱을 낀 채 제자리에서 종종걸음을 쳤다.
맨손으로 스마트폰을 보면서 입김을 불거나 손을 바꾸는 사람도 있었다.
동네 산이나 공원으로 운동을 나서는 사람들도 두꺼운 패딩이나 장갑 등으로 중무장했다.
이날 울산은 대체로 맑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3도로 예보됐다.
전날 발효된 건조주의보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추위는 이날 아침에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이 차차 오르겠지만, 목요일인 5일도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 낮 최고기온은 18도가 각각 예상된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울산 최저기온은 4.1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최저기온인 4.8도보다 떨어진 것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설치된 지점별로 보면 북구 매곡은 영하 0.1도를 기록, 아예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그밖에 울주군 두서 1.8도, 삼동 2.4도, 울산공항 3.7도 등 분포를 보였다.
울산은 전날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데다,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져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일기예보를 접한 시민들은 단단히 채비하고 집을 나섰지만, 예상보다 매서운 가을 추위에 온몸을 웅크렸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은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팔짱을 낀 채 제자리에서 종종걸음을 쳤다.
맨손으로 스마트폰을 보면서 입김을 불거나 손을 바꾸는 사람도 있었다.
동네 산이나 공원으로 운동을 나서는 사람들도 두꺼운 패딩이나 장갑 등으로 중무장했다.
이날 울산은 대체로 맑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3도로 예보됐다.
전날 발효된 건조주의보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추위는 이날 아침에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이 차차 오르겠지만, 목요일인 5일도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 낮 최고기온은 18도가 각각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