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보행자를 들이받은 승용차가 교량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께 제주시 오라2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길다던 60대 여성을 친 뒤 교량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보행자는 머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고, 승용차 운전자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의 신원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