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마이데이터 중계를 위해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API란 특정 프로그램이나 운영체제에 다른 프로그램이 접근해 데이터를 유통할 수 있도록 미리 정해놓는 통신 기술이다. 서로 다른 금융회사가 API 플랫폼을 통해 다른 회사의 프로그램에 접근하도록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코스콤은 “중계기관이 없으면 기관과 기관이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고 데이터를 전달해야 해 비효율적”이라며 “API 플랫폼을 이용하면 낮은 개발 비용으로 손쉽게 서비스와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