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타인은 지옥이다' 등 수상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TV 출범 25주년을 기념해 28일 케이블TV방송대상 수상작들을 발표했다.

먼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작품상 중 드라마 대상은 OCN '타인은 지옥이다'에 돌아갔으며 예능 대상은 한국직업방송의 '쉰이어인턴'이 받았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고시원 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려냈으며 임시완과 이동욱 등이 열연해 젊은 층의 호평을 받았다.

연합뉴스TV와 연합인포맥스가 제작하고 조은용 연합인포맥스 PD가 연출한 '쉰이어인턴'은 배우 신현준 등 50대 방송인들이 젊은 창업주들이 운영하는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취업해 벌어진 일들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교양/다큐 대상은 '북간도의 십자가(CBS TV)'와 'Beyond Confrontation(아리랑 국제방송)', 어린이 대상은 '더 콰이어(대교어린이TV)', 음악 대상은 '실버스타코리아(실버아이TV)', 기획 대상은 '경술국치, 부끄러움에 대하여(TBS)', 글로벌 대상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MBC 에브리원)', VOD 부문은 '사랑의 불시착(tvN)'이 가져갔다.

콘텐츠 활성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에 수여하는 PP채널상은 국방TV가 선정됐다.

SO(방송플랫폼 사업자)지역채널 작품상 부문에서는 보도 대상에 '우리동네 공공 음수시설 실태 연속보도(현대HCN 동작방송)'와 '농어촌 아동 의료 사각지대 대책 없나(LG헬로비전 가야방송)', 정규 대상에 '新삼춘어디감수과 제주어 탐구생활 벌테시대(KCTV제주방송)'와 '집중토론 우리지역 이슈를 말하다 지하대심도 주민은 불안하다(딜라이브 구로금천 디지털OTT방송)', 특집 대상에 '특집다큐 그 아이들의 섬, 선감도(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와 '전라도실록 발산마을에 청년이 산다(CMB 광주방송)'가 선정됐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24시간 생활밀착형 정보로 지역방송의 위상을 드높이고,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고품격 콘텐츠로 방송 한류를 일궈낸 유료방송 종사자분들의 공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전국 90개 SO 지역채널과 11개 PP 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시상식에는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