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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BN)그룹‧대선주조가 올해로 14년째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 행사인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 동참했다.
비엔그룹‧대선주조(회장 조성제)는 26일 구서동 비엔그룹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마련한 기증품을 행사 주최 측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기증품은 전 계열사 임직원이 십시일반 내놓은 도서, 의류, 장난감, 전자기기 등 1 100여 점의 물품들이다.
지난해까지 행사 현장에서 직접 판매되던 기증품은 올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 지역 내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판매된다. 수익금은 전액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조성제 회장이 기증한 27년산 프리미엄 매실주 ‘C1(시원)매실골드’는 명사기증품 온라인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대선주조가 특별히 제조한 C1매실골드는 국내산 청매실 원액 100%로 제조해 맛과 풍미가 뛰어난 한정판 비매품이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물건의 재사용 및 재순환을 통해 환경 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2005년부터 전후해 개최하는 행사다.
비엔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페인트, 벤처투자 등 13개 계열사로 구성된 중견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1위제품’ 4개, ‘세계일류상품’ 7개를 보유하고 있다. 대선주조의 주력제품 ‘C1소주’와 ‘대선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