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노조단체 하루 파업…실직·부패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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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매체 EWN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최대 노조단체인 노동조합총연맹(COSATU)은 다른 노조단체 3곳과 함께 이날 거리로 나와 고질적인 부패 사슬 척결과 일자리 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여성 등에 대한 젠더기반폭력(GBV)과 공무원 임금 동결 등에 대해서도 항의했다.
이날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 직종은 교사, 보건직원, 공공운수업자 등으로 이들은 수도 프리토리아의 정부기관 앞에서 시위를 할 계획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선진화된 경제인 남아공은 5주간의 전면 록다운(봉쇄령)으로 대부분의 사업체가 문을 닫으면서 지난 2분기에만 22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남아공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이 8.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조단체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개인보호장구(PPE) 등 보건물자 조달 비리에 연루된 자들에 대한 체포를 요구했다.
노조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대형 집회를 하지는 않되 차량 시위행진을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