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신제품 공식 출시에 앞서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펀딩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출시 방식에도 적용해 소비자와 함께 제품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이 제품을 와디즈에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5~18도까지 보관 품목에 따라 최적화된 온도 설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내부 수납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옵션은 △다양한 종류의 와인·맥주 보관이 가능한 '와인 앤 비어' △기능성 화장품이나 건강식품을 보관하기에 적합한 '뷰티 앤 헬스' △필요에 따라 와인·맥주, 건강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수납할 수 있는 '멀티' 등 3가지다.
신제품은 이 같은 맞춤형 전문 보관 콘셉트로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제품엔 컴프레서 대신 반도체를 이용해 냉각하는 '펠티어' 소자 기술을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콤팩트한 외관을 구현했다.
또 공기청정기 '무풍 큐브'의 모듈형 디자인 콘셉트를 채용해 2개의 제품을 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고 부연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통합 슬로건을 기반으로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며 "비스포크 큐브를 통해 삼성 만의 전문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더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