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경자자 탄생 600주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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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세종의 마음을 찍다'다.
1420년 나온 경자자는 조선 시대 최초의 동활자인 계미자(癸未字)의 단점을 보완한 활자다.
특별전에서는 혼천의, 간의, 혼상 등 조선 전기 천문기구 및 천문서(칠정산내편, 수시력입성, 대통력일통궤, 제가역상집), 계미자·갑인자본이 전시된다.
노자권재구의(보물 제1655호), 자치통감강목, 충의직언 등 13종의 경자자본, 농서(농사직설, 농가집성), 의서(신찬벽온방), 산법서(신편산학계몽)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측우기, 앙부일구, 현주일구 등 세종 때의 과학기술 관련 자료도 전시된다.
고인쇄박물관은 '금속활자 인쇄술과 역사발전' 발간 사업 연계 학술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이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인쇄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특별전은 애초 지난달 초부터 3개월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일정이 조정됐다.
/연합뉴스